오늘은 포천의 백운계곡을 막둥이와 함께 갔습니다.
백운산(해발 904m) 자락에 자리한 이 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줄기로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.
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는 다소 아쉬웠습니다.
백운계곡 특징
-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위치
- 백운산을 따라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
- 식당, 펜션 등 편의시설이 많아 가족 나들이에 적합
그래서 백운계곡을 따라 더 깊숙이 차를 몰고 가다 보니 강원도 화천으로 넘어가게 되었고, 그곳에서 조용한 광덕계곡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.


광덕계곡의 매력
- 위치: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, 광덕산(1,046m) 자락
- 백운계곡에 비해 훨씬 한산하고 조용함
-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, 발을 담그며 쉬기 좋은 물가
광덕계곡은 번잡한 백운계곡과 달리 여유롭고 고요해서 잠시 발을 담그고 쉬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. 마치 숨은 보석 같은 공간이었지요.
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 옆 공간에 차를 세우고 잠시 계곡에 내려가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가 보았습니다.
도심을 떠나 깊은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면서 쉼을 가져보았습니다.
백운산 & 광덕산 연계
- 백운산(904m): 비교적 완만한 산세로 등산 초보자도 무난
- 광덕산(1,046m): 능선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며 사계절 모두 인기
- 두 산은 계곡과 함께 트레킹 코스로도 연계 가능
계곡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긴 후, 가벼운 산행을 더해보면 하루가 더욱 알차게 채워질 것 같습니다.
여행 팁
- 백운계곡은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 (주차 문제 해결)
-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을 원하면 광덕계곡까지 이동
- 산행까지 원한다면 백운산·광덕산을 함께 계획
이번 당일여행은 포천 백운계곡의 활기와 화천 광덕계곡의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. 우리나라가 산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.
남편의 오랜 시간 운전 덕분에 여름날씨의 산과 구름과 하늘을 맘껏 보고 온 하루였습니다.
여름철 드라이브와 계곡 나들이, 그리고 산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추천합니다!